안녕하세요~
날씨가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가전제품, 바로 에어컨이죠.
그런데 작동 버튼 누르자마자 쾌쾌한 냄새가 훅 올라온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 필터에 쌓인 먼지와 곰팡이 때문이에요.
실제로 에어컨 필터만 제대로 관리해도
✔️ 전기료 절감
✔️ 냄새 제거
✔️ 시원한 바람 유지
이 3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오늘은 누구나 집에서 셀프로 할 수 있는 에어컨 필터 청소법을 소개할게요.
📦 준비물
- 마른 걸레
- 청소기 (또는 먼지털이)
- 중성세제
- 미지근한 물
- 칫솔이나 부드러운 솔
- 수건
특별한 도구는 필요 없어요. 대부분 집에 있는 것들이면 충분해요.
🧼 에어컨 필터 청소하는 순서
✅ 1. 전원 차단부터!
청소하기 전엔 꼭 에어컨 전원을 꺼주세요.
전기 감전이나 오작동을 방지하는 기본 수칙이에요.
✅ 2. 앞 커버 열고 필터 분리
벽걸이형 기준으로, 커버를 살짝 들어 올리면
필터가 쓱 빠지는 구조예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천천히 빼서 바닥에 먼지 안 날리게 조심해요.
✅ 3. 마른 걸레로 겉먼지 제거
먼지가 많이 쌓였을 땐 청소기로 먼저 빨아주고,
걸레나 먼지털이로 필터 표면의 큰 먼지를 제거해줘요.
✅ 4. 미지근한 물 + 중성세제로 본격 세척
세면대나 욕조에 필터를 담그고
중성세제 몇 방울 떨어뜨린 뒤, 10~15분 정도 담가두기.
그다음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찌든 때를 살살 문질러줘요.
▶️ Tip! 너무 뜨거운 물은 필터를 변형시킬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이 좋아요.
✅ 5. 흐르는 물로 헹군 후 완전 건조
세제를 충분히 헹군 다음, 수건 위에 필터를 세워서 자연건조시켜요.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OK.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끼우면 곰팡이 번식 위험이 있으니
최소 3~4시간 이상 말리는 게 좋아요.
✅ 6. 다시 조립 후 전원 ON!
건조된 필터를 다시 끼우고 커버를 닫은 뒤
전원을 켜면, 깨끗한 바람이 기분 좋게 나올 거예요 😊
💡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 여름 시작 전 / 에어컨 자주 사용할 시 격주 1회
-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먼지가 많다면 더 자주 관리하는 게 좋아요.
🙋♀️ 직접 해보니 이런 점이 좋았어요
필터 청소 전엔 바람에서 묘하게 쿰쿰한 냄새가 났는데
청소하고 나니 바람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냄새도 완전히 사라졌어요.
무엇보다 필터 속 먼지를 보면… “와, 내가 이걸 그냥 켜고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이젠 계절 바뀔 때마다 꼭 챙기는 루틴이 됐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전기세와 냄새에 직결되는 핵심 관리 포인트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대로 분리 → 먼지 제거 → 물세척 → 완전 건조 순서로 하면 셀프 청소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우리 모두 여름 시작 전에 한 번, 사용 중엔 2주에 한 번이 이상적인 관리 주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