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6월부터 ‘공짜’로 본다?…광고만 보면 된다는데

쿠팡플레이, 6월부터 ‘공짜’로 본다?…광고만 보면 된다는데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오는 6월부터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를 전격 도입한다. 이로써 기존에 와우 멤버십 가입자만 이용 가능했던 쿠팡플레이가, 비가입자에게도 일정 콘텐츠를 무료로 개방하는 셈이다.

광고 시청만 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

광고형 요금제는 콘텐츠 재생 전 광고를 시청하는 조건으로 동영상 시청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유료 가입 없이도 영화, 예능,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기존 OTT 업계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광고 기반 모델을 따르고 있다.

기존 와우 회원과의 차이점은?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는 대부분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지만,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나 최신 영화는 와우 전용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광고가 영상 중간에 삽입되거나, 건너뛰기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험에는 차이가 생긴다.

OTT 시장, 광고 기반 모델로 재편되나

쿠팡플레이의 이번 변화는 글로벌 OTT 서비스들이 속속 광고형 요금제를 병행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도 유사한 모델을 운영 중이며, 가격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층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

  • 쿠팡플레이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 회원 가입 후 광고형 요금제 자동 적용
  • 광고 시청 후 영상 재생 가능

※ 쿠팡 와우 멤버십 사용자는 기존처럼 광고 없이 시청 가능하며, 양 요금제는 병행 운영된다.

쿠팡플레이의 다음 행보는?

쿠팡플레이는 이번 광고형 모델을 시작으로, OTT 업계 내에서 보다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스포츠 중계 확대 등도 예상되며, 무료 이용자를 유료 전환시키기 위한 전략 역시 관심을 모은다.

OTT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속, 쿠팡플레이의 행보가 이용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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